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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로 달리는 로드스터... 폴라리스 슬링샷

드래곤21c 2014. 8. 14. 19:15

로드스터는 국산차에선 낯설지만 북미나 유럽의 모델에선 종종 만날 수 있는 스타일이죠.
1900년대 중반까지 앞유리나 문짝이 없는 차를 지칭했다가 현재는 천장이 개방된 2인승 차량을 지칭하는 것으로 변했다고 하는데요. 2인승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겸비한 모델이 로드스터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래보여도 로드스터 아닙니다... 삼륜 모터사이클, 폴라리스 슬링샷...


폴라리스 인더스트리(Polaris Industries)가 선보인 2015년형 슬링샷(Slingshot)는 얼핏보면 그런 2인승 로드스터, 즉 자동차로 보입니다만 사실 이 녀석은 자동차가 아닙니다. 대신 삼륜 모터사이클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는데요.






 


그 이유가 남다르더군요. 

미국의 까다로운 자동차 안전 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에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로 출시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도 사양은 자동차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173마력을 내는 2.4l DOHC 엔진과 고강도 스틸 스페이스 프레임, 수동 5단 기어, ABS 브레이크, 4.3인치 스크린을 내장한 미디어 콘솔 등 일반적인 동종 모델과 꽤 유사하죠. 아무튼 제조사는 이런 이유를 들어 꼭 헬멧을 쓰고 안전 벨트를 매고 운전하라고 안내하고 있더군요. 모터사이클이니까요~ 






 



폴라리스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도 낯설고 슬링샷이라는 모델명은 더더욱 낯설지만 그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독특한 구성에 끌려 살짝 소개해 봤는데요. 참고로 검은색 베이스 모델이 19,999달러(2,075만원 정도), SL 모델이 23,999달러(2,491만원 정도) 선이던데... 


국내에서도 모터사이클로 수입하면 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은 저 위에 몸을 싣고 달려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건 그렇고 추억 속의 삼륜차는 참 후졌었는데...=_=^ 2014년쯤 되니 삼륜차도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네요.


관련링크 : Polar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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