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아이 얼굴에 국물 쏟고 도망친 '국물녀(女)'? cctv영상 .swf

드래곤21c 2012. 2. 29. 10:24

 

서울의 한 대형서점 내 식당에서 아홉살 난 아이가 끔찍한 화상을 당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해자로 지목된 여성을 ‘국물녀’라고 부르며 비난하고 있다.

24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는 ‘A 대형서점 공공식당에서 아이 화상 테러. 그리고 사라진 가해자를 찾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자신이 화상 당한 아이의 엄마라고 주장한 B씨는 “큰딸, 아들(9)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서점 식당에서 아들이 물을 가지고 오겠다며 정수기 쪽으로 갔는데, 이후 찢어지는 듯한 비명 소리가 들렸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벌겋게 얼굴이 익은 아들이 펄쩍펄쩍 뛰며 소리 지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이어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로 간 사이 가해자는 자신도 손을 다쳤다는 핑계를 대며 그 자리를 뜨고 말았다”며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과 식당 직원 중 아무도 가해자를 잡지 않았고, 연락처를 받아놓지도 않았다”고 성토했다.

B씨에 따르면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곧 119가 도착해 아이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사이 가해자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B씨는 또 “당신의 딸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도망가기 급급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손을 얼마나 다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뜨거운 된장국을 얼굴에 다 뒤집어쓰고 살이 벗겨져 따갑다고 외치는 아이를 외면할 정도의 상처였냐”고 가해자를 비난했다.

그는 대형 서점도 대처를 안일하게 했다며 “의무실을 설명해주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빽빽하게 들어찬 테이블로 인해 아이는 엄마에게 빨리 오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점 측은 “경황이 없는 아이와 어머니를 위해 다양한 응급조치를 도왔고, 당시 보안팀에서 119에 신고를 해 아이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점 측은 또 “아이의 부모가 아이와 부딪친 아주머니를 찾는 만큼 현재 사고 당일 CCTV를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는 “가해자를 찾아내자” 등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별별 녀(女)가 다 뜨더니, 이제는 ‘국물녀’냐. 당장 찾아내서 아이에게 사과부터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빨리 CCTV를 확인해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공분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채선당녀(女)’ 사건도 그녀의 일방적 주장이 사실과는 차이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 일도 양측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된장국 사건 cctv영상 .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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