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송아지

드래곤21c 2012. 7. 24. 08:19


태어난지 5일 된 송아지

이 송아지는 항문이 없다.

 

항문이 없어 대소변을 보지 못해 아픈 송아지.

아직 꼬리가 없어 달려드는 파리들을 쫓지도 못한다.

 

일어서지도 못하는 송아지를 핥아주는 어미소

 

어미소가 밟을까봐 송아지를 구석으로 떨어뜨려 놓자 슬피 우는 어미소

어미소의 울음을 듣고 힘든 몸으로 기어코 어미소 옆에 가 눕는 송아지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착하시다.

그냥 안락사 시키라고 하지만 살리고 싶어 하신다. 정말 속상해 하신다.

 

 

 

 

상황이 위급해 마취없이 바로 수술해야 한다.

 

 

응급수술이 끝나고 병원으로 이송

 

 

 

 병원치료를 마친 송아지

 

 

송아지를 기다리는 어미소와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