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고라 부동산을 본지가 1년 정도 됩니다. 저,는 57세의 은,퇴한 사,람입니다. 중산층은 안되고 중하층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수원에 있는 한일타운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평수는 중대형이고 자가 입니다. 10년차 이고 호가는
5억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거래가는 글쎄요?
또한 저는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별로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냥 이 집에서 쭉 살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지금 우리의 상황이 중산층과 서민들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제 글이 많은 중산층과 서민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몇 년 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경제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이 금융위기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미국의 경기 호황으로 세계경제는 성장해왔습니다. 미국의 소비로 인해 전 세계의 나라들이 미국에 수출을 해서 각국이 성장을 했고 먹고살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금융위기가 닥친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10여년 동안 부동산과 주식 등 금융 자산의 상승으로 신용에 의한 소비로 유지되어 온 나라입니다. 즉 빚으로 소비를 해온 것입니다. 하지만 금융버블은 절대로 실제가치가 아닙니다. 이런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의 감소는 바로 실물경제의 위기를 몰고왔습니다. 더 이상 빚을 내서 소비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에 수출을 함으로써 경제를 성장시켜왔는데 이제 미국이 과거처럼 소비를 하지 못하게 되자 대부분의 국가는 수출 감소로 그에 따른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90% 입니다. 그 만큼 수출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 한다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경제위기 문제를 국내에서보다 외국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소비는 신용에 의한 빚으로 인한 소비였습니다. 이제 그 소비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에 온 것입니다.
빚을 내서 한 소비는 투자상품(부동산, 주식 등)의 상승에 의해서만 유지가 가능합니다. 즉 부동산, 주식 등이 계속 오를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무한정 오르기만 하는 일이 벌어질까요?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실물경제가 뒷받침 하여야 가능하게 됩니다.
실물경제가 좋아야만 꾸준히 금융경제(부동산, 주식 등)에 자금이 유입됩니다. 금융경제에 유입되는 자금이 적거나 없거나 하면 금융경제는 거래 비용(수수료, 세금 등)으로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 세상에 이치입니다.
예 를 들겠습니다. 여러분들 친구들하고 고스톱을 친다고 합시다. 한사람이 10만원 정도로 3~4명이 치면 총 판돈이 30~40만원 되겠지요. 그리고 하룻밤을 치면 고리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다음 날이면 고리(주식, 부동산 거래비용)로 총량이 5~6만원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다음날에 또 총량이
30~40만원이 되려면 누군가가 집에서 그 만한 돈을 가져와야 총량이 유지가 됩니다. 그 돈이 다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실물경제 입니다. 일자리가 있거나 장사가 되어야 월급을 타서 일부를 다시 그 놀이에 넣어야 놀이가 유지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돈이 없으면 일부가 참석을 못하게 되고 놀이의 판돈(주식, 부동산)은 그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 결국 총량은 줄어들게 되고(주식투자량) 그 다음은 폭탄돌리기가 시작 됩니다. 그 폭탄을 남에게 넘기지 못하고 결국 자신한테서 터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실 물경제란 다른 말할 것없이 일자리입니다. 경제성장률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일자리가 없으면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질 않습니다. 즉 실업률이 높아지면 구매력을 상실한 인구가 그 만큼 많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의 자본주의는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많이 만들어 임금을 줄이고 줄였습니다. 자본은 당장 이익을 눈앞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만 근로자들이 소비자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즉 자기 상품의 소비자가 바로 자기 회사의 근로자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구매력을 박탈당한 근로자가 소비를 하지 못해 이런 공황이 벌어진 것이 현 미국의 일입니다.
왜 미국의 GM자동차가 팔리질 않아 구제금융을 받았겠습니까? 근로자들의 임금으론 비싼 차를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은 한국 자동차가 틈새 시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구매력과 눈높이가 맞아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의 서브(비우량)프라임 모기지론은 신용이 안좋은 사람들에게 대출해준 금융상품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은행에서 대출해 주고 그 증권을 보험사에 팔았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그 증권을 여러개로 쪼개어 파생상품(펀드)을 만들어 그것을 또 팔았습니다. 그 모든 것(부동산, 주식)이 상승할 때에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을 뿐입니다. 대출 받아 집사고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값이 오른 집을 팔아 그 돈을 갚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거품에 의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 거품을 미래의 수익으로 믿고 소비를 한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이 아닌 거품이 마냥 커지기만 할가요? 예를 들어 풍선(실물경제)의 총량이 100리터 인데 거품이 끼어 200리터가 됐습니다. 거품이 더 커져 300~400리터가 될까요? 거품이 터지지 않으려면 다시 100리터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것이 물리학의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이 상식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500~1000리터까지 간다고 믿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꿈일 뿐입니다.미국 경제는 다시 100리터로 원위치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법칙일 것입니다. 여기서 거품을 더 키우면 결국 터지게 됩니다. 터지면 경착륙이고 안 터지고 서서히 빠지면 연착륙이 되는 것이지만 경착륙이든 연착륙이든 착륙해야 합니다. 착륙한다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끼었던 거품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이고 오랫 동안 거품에 취해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세월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이 그래서 문제가 되어 이런 공황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값이 더 이상 오를 여력이 없고 오르지 않자 금융비용에 힘들어하던 미국의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더 이상 빚을 갚지못해 일어난 일입니다.
미국의 금융이 붕괴하자 세계각국에 투자되어있던 미국의 자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해서 지난 금융위기 때 우리나라 주가가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던 것입니다.
다시 금융위기가 주춤하고 회복되는 것 같지만 미국의 금융 부실은 엄청납니다. 아직 다 드러내지는 않고 천천히 수습을 해 볼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 본능적인 행동이겠지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돈을 빌린 후 2년 동안 이자만 갚다가 2년 뒤에 원금까지 갚아야하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돈을 빌린 후 집값이 오르면 팔아 빚을 갚을 수 있어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였을 뿐입니다. 반대로 집값이 정체되거나 폭락하면 집값 보다 빚이 더 많아져 결국 문제가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과 주식을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이 때문입니다.
지금 서브프라임 때문에 충격이 큰데 앞으로 ALT-A 라는 상품이 문제가 될 것같습니다. 알트 에이는 신용이 괜찮은 사람들에게 판 상품입니다. ALT-A 는 5년 동안 이자만 갚다가 5년뒤 이자와 원금을 같이 갚는 그런 상품입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진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미국은 알트 에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2011년 부터는 문제가 되겠지요. ALT-A의 규모는 서브프라임의약 2~3배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ALT-A의 문제를 미국 정부가 어떻게 해결할 지 저도 궁금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자본주의의 거의 끝자락에 와 있는듯한 세계경제가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빠른 시일내에 지금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하게 생각해도 지금과 같은 현상유지 정도로 생각됩니다.
좋게 말씀 드려서 투자하신다는 분들 잘 아실 겁니다. 단군 이래 금리가 최저 입니다. 그분들은 왜 레버리지(빚)를 최대한 이용하여 투자하지 않는지요? 집도 여러채 가지신 분들이 왜 지금 파시려 합니까? 더 있다가 나중에 많이 오르면 그때 파시면 엄청난 부를 누릴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건축 회사들 지금 왜 세일하고 자동차를 끼워주시고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로 해주시면서까지 집을 파시려는지 아십니까? 더 있다가 나중에 세월이 좋아 집값이 오를 때 그때 많이 남기시고 파시면 더 좋을텐데요.
경 제는 백번 말해도 실물입니다. 실물경제가 좋아지려면 일자리입니다. 일자리는 결국 경제(자본)를 골고루 분배하게 되는 것입니다.일자리가 많아져야만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소득을 얻고 소비를 하고 그 소비로 인해서 많은 부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시 일자리를 얻게되고 복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일자리가 많아져야 골고루 잘 사는 사회가 되는 것이겠죠. 금융 경제도 결국 실물 경제가 뒷 받침되지 않으면 총량의 값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본 (기득권)은 당장 이익이 되고 당장 큰 돈이 된다고 해서 비용을 줄이느라 비정규직을 많이 만들어 해고도 쉽게 하고 또 임금도 동결하거나 깎았습니다. 그것이 자본의 속성입니다. 이윤을 많이 남기기위해 자동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고용은 줄일려고 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돈을 많이 벌었지만 생산과 소비의 고리가 끊어져 이런 공황이 오고 만 것입니다. 결국 자본도 엄청난 손해를 본 것입니다.
몇 년 전 미국 대통령이 부자 감세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등 부자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미국엔 그래도 이성이 있는 부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번 묻겠습니다. 나라 살림을 하는 데 부자가 세금을 덜 내면 나머지는 누가 부담을 할까요? (저는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미국은 공황을 맞은 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의 경제 개혁은 잘 될지 의문입니다. 다만 1929년에 미국에 대공황이 닥쳤을 때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제를 살린 이유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2차 세계대전으로 수요가 많아져 많은 일자리를 만들수 있었고 또 하나의 내부적인 진짜 이유는 부자한테 세금을 무지막지하게 거둔 것입니다. (최고 90%까지 부자한테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엄청난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미국은 다시 부국으로 우뚝서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로 부자들의 기부행위가 많아진 것입니다. 어차피 세금으로내느니 자기 이름으로 기부를 하자 한 것입니다.(노벨경제학상의 폴 크루그먼)
지금은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로 자본(기득권)들이 해외에 세금없이 자본을 이동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해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상당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국내의 문제는 약 4,700만 명의 국민이 웬만한 국가에서 다 시행하고 있는 국민의료보험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의 미국 정부의 첫과제는 전국민의료보험인데 그리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자본(기득권)의 저항이 큰 것입니다. 기득권은 공보험을 반대하고 비싼 사보험을 유지하려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사보험의 평균 부담액이 우리돈으로 월 100만원 정도가 되기 때문에 많은 서민들이 힘에 겨워 의료보험을 들지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의 치부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중 산층 이하 서민 여러분들은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여태까지 그래왔으니까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불명확한 믿음은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스스로 어쩌면 다시 헤어나지 못하는 수렁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온갖 언론들은 부추깁니다. 왜냐하면 언론은 광고를 팔아 부를 챙기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 그런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광고는 자본(기득권)이 할까요? 아니면 일반 중산층이하 서민들이 할까요? 그래서 언론은 광고주한테 유리하게 기사를 쓰는 것입니다.
인구 가 줄고 있는 소식 알고 계실 겁니다. 총 인구는 아마 2018년 쯤 부터 줄지만 실제 인구는 현재부터 줄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노인은 소득을 창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총인구 수에는 기록됩니다. 세계 최고의 속도로 초고령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입니다. 또한 실업률은 생산 즉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는 인구로 경제인구는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퇴가 빨라졌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사람입니다. 은퇴자도 생산하지 못합니다. 중산층이 붕괴하는 관계로 인해 집값은 구매력이 없는 관계로 살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그림에 떡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논리를 무시하고 예를 들어 경제 상황에 맞지 않는 3000cc 자동차만 만들어 판다면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제 상황에 맞게 소형차와 경차도 만들어서 팔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가 수익을 내는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가계빚이 700조 라는 뉴스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많은 액수의 돈이 주택을 사느라 빚을 진 것입니다. 그러나 소득은 그 빚을 갚을 만큼 늘어나질 않고 있습니다. 소득이 안늘어나고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되면 못 버티고 집을 내놔야할 것입니다. 급한 사람은 점점 늘어날 것이고 그 분들은 빚을 갚기위해 집을 헐값에 내놓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물량의 폭주로 병목현상이 일어나 모두가 힘든 상황이 오게 될 것입니다. 중산층 이하 서민여러분 여러분들은 억대 이상의 빚을 지고 집을 사면 매달 집값 상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20년을 갚으면 그것이 월세산다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임대산다는 생각이 안 나십니까? 20년 후면 집은 낡아버리고 그 때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시다고 생각하십니까?
글 로벌위기시대에 우리나라만 괜찮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부동산 상황도 잘 아시겠지요 1985년 미국이 막대한 무역, 재정적자를 이기지 못하자 미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 플라자합의로 1년 동안 1달러의 240엔 하던 환율을 120엔으로 평가 절상하신 것 잘아실줄 압니다. 그 결과 일본의 돈가치가 올라가 예를 들면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가 1000만원이고 한국차가 300만원 이었던 것이 환율절상으로 일본차는 갑자기 2000만원이 된 것입니다. (그러자 일본차는 값이 비싸 안팔리게 되고 한국차는 가격에 비해 품질도 괜찮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네마리 용들은 공산품에서 일본보다 가격 경쟁력이 생겨 갑자기 성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988년 올림픽즈음의 호시절이 생각나실 겁니다.)
일본의 환율상승의 압력은 미국의 안타까운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먼저 일본이 타격을 받았고 미국은 몰락의 시간을 조금 번 것에 불과 합니다. 일본은 수출기업들을 위해 금리를 거의 제로로 내렸습니다. 그 결과 일본의 자금은 실물로 흘러가지 못하고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려 엄청난 부의 집중(거품)으로 사회문제가 되었고 주가는 38000 부동산은 미국전체를 몇 번이나 살 수 있는 그러한 거품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결국 금리는 오르고(잃어버린 10년 이라고 하는데 저는 일본을 잃어비린 30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의 주가는 10000 까지 떨어졌고 지금까지 그 수준입니다. 일본의 부동산은 4년 만에 1/4로 거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로금리인데 일본의 국민들은 부동산과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지금 미국은 중국의 위안화를 절상시키려 합니다. 잘 될지 모르지만 절상를 하면 중국 경제는 상당한 위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반사이익은 글쎄 일 것 같습니다. 중국이 타격을 받게 되면 한국이 외국에서 중국상품보다 경쟁력이 있겠지만 대신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한국은 중국이 불황이 되면 중국 수출이 아무래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튼 금융 자본(부동산, 주식 등)은 실물 경제가 뒷 받침 되지 않으면 절대로 현상유지가 어려워 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융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한 또한 미국의 경제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예전만큼의 경제 상황은 다시 오지 않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10여년 동안의 미국의 광적인 소비는 빚(신용)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고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러한 미친듯한 소비는 다시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 경제의 호황기에 우리경제가 진입을해서 자고나면 자산이 느는 그런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냥 특별한 재주가 없더라도 근면 성실하기만 하면 거의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받고 조금씩이나마 자산의 증가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40여년을 자고나면 달이 커지는 무조건 커지는 것만 느끼고 살아왔던 경험밖에 하지를 못한 것입니다.그래서 불패신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긴 세월 동안 보름달이 되듯이 보름달이 되면 다시 그믐달로 되는 그런 시기에 우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1973년의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파동 때 미국은 석유값을 400% 올렸습니다.(미국과 영국의 석유회사는 전 세계의 석유의 80%를 지배함) 그 충격으로 세계경제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만 그때 우리 경제의 규모는 미미하기 짝이 없고 잘 살지 못할 때라 거의 모든 일반 국민들은 피부적으로 잘느끼지 못하고 지나간 것 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경제는 엄청난 규모로 커져 이런 세계 경제위기에 직간접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는 것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자본의 거품이 너무커져 이런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또 한 자본주의의 끝자락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실물경제는 일자리를 만듭니다.일자리는 모두가 조금씩 이기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금융경제(부동산, 주식 등)는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가 반드시 잃고마는 그런 게임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그런 위험한 게임인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거품을 만들지 못해서 사라졌고 자본주의는 거품이 너무커져 위기를 맞는 것 같습니다.
자 본주의의 실물이 위축될 때 즉 일자리가 없어질 때 자본(금융, 부동산, 주식 등)시장도 현상유지를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는 나아가지 못합니다.실물경제가 좋아야 연료를 계속 넣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우 리보다 선진국인 일본이 1994년에,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현재의 자산가치(부동산, 주식 등)하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라고 예외가 될까요? 그리고 이번 위기의해결은 1929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했던 강력한 세금 정책인줄 생각됩니다. 지금 위기는 자본(기득권)이 양보를 하지 않으면 아마도 해결이 안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치권과 기득권들은 자본을 빼놓고서 다른 방법을 생각 해볼려니 해결이 어렵게 되는 것일 것입니다.
해결이 안되면 절대로 금융(부동산, 주식 등) 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 각자 현명한 판단으로 잘 생각하시고 소중한 재산 지키시어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