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꾸는 중년의 나이
거울 속에 비친 저 낯선 얼굴
울컥 쏟아지는 눈물 저안에서도 같이 서럽다
수축해진 얼굴에 흘러내리는 눈물
그 또한 나의 모습이란 것을 알았을 땐
이미 중년의 나이
토실한 얼굴 세상의 그 어느 것 하나
부러울게 없던 그 시절
먼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낮선 이방인처럼 보여 지는 거울속의 난
세월의 흔적만을 안고 있는 것 같다
조용한 음악에 취해 차 한잔으로도
하루가 행복했었고
신나는 음악에는 어깨 들썩였던
그 시절을 묻어야하는 시간을 느끼며
거울 속에 비친
중년의 내 모습을 보면서 애써
그 흔적 지우려다 그리움으로 달래본다
다시 꿈꾸어보는 중년의 나이
이제부터 시작이야
사랑하는 아름다운
내 중년의 나이를 위해
지금 건배의 잔을 든다.
거울 속에 비친 저 사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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