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슷한 일화가 예전에도 몇개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EBS 에서 저런 비슷한 실험을 한적이 있었죠..
바이올린,비올라,첼로를 연주하는 학생 3명이 지하철인가 광장인가...
암튼 그런곳에서 별다른 홍보나 설명없이 그냥 연주만 했을때와...
옆에 줄리어드 출신의 천재 뮤지션들이라는 홍보자료와 함께 연주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었죠...
암튼 페북에서 보구선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화라서 퍼왔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마음속에 가지고있는 선입견이나 편견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추운 1월.
한 남자가 워싱턴DC 역에서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그는 바하의 곡을 연주했다.
3분 뒤, 어떤 중년남자가 그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지만 금방 자리를 떠났다.
4분 뒤 바이올리니스트는 1달러를 벌었다. 어떤 여성이 그의 음악을 듣지도 않고 지폐를 내던지며 스쳐갔기 때문이다.
조금 뒤, 반대편 벽에 기대 그의 음악을 듣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그 사람 또한 손목시계를 보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의 음악을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건 3살의 남자아이. 바쁜 아이의 엄마가 빨리 가자며 재촉한 탓에
오래 서있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는 걸어가면서도 계속 뒤돌아보며 그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유심히 들었다.
그가 바하의 곡을 연주한 한 시간 동안, 그의 앞에 멈춰 섰던 건 단 6명이었다.
돈을 넣은 사람은 20명쯤 됐지만 그 중 멈춘 사람은 거의 없다. 바이올리니스트가 번 돈은 32달러.
연주가 끝나고 울려퍼지던 음악이 멈춰도, 박수는커녕 역내 변화를 눈치챈 사람조차 아무도 없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은 Joshua Bell (조슈아 벨).
세상에서 가장 재능있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금, 역사에 남을 연주를 했다.
그것도 30억 짜리 바이올린을 들고.
불과 이틀 전, 보스톤에서 치렀던 그의 콘서트는 최하 13만 원부터 시작하는 티켓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참이었다.
우리들은 진짜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만한 것에 돈을 쓰고 있기는 한 걸까?
세상에서 가장 재능있다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코앞에서 연주하고 있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우리는,
혹여나 더 많은 소소한 아름다움들을 매일매일 놓치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어떤 일본인 친구 페북에 있던 글. 좋아서 번역해 올립니다 by Erin)
조슈아 벨[ Joshua Bell ]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주자로서, 영감에 가득 찬 성숙한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뉴욕필하모닉, 보스턴교향악단, 클리블랜드관현악단, 런던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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