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힐부득 달달박박

드래곤21c 2012. 3. 7. 23:08

신라 선덕왕때  한마을에 노힐부득 달달박박 두사람이 살았음

두사람 도를 수행 각기 암자에서 수도에만 전념

어느날 각기 암자에 처녀 찿아옴

 달달박박의 암자에 찿아와 하룻밤 재워주기 청하면서 시

 

 

나그네길에 해가 지니 산골이 캄캄한데

길 멀고 성 아득하여  외롭기 짝이없네

오늘 이 암자에서 자고 가려하니

자비스런 스님은 꾸짖지나 마오

 

 

 

달달박박 펄쩍 단호히 거절

 

이번엔 노힐부득 암자로 가 시

 

 

 

깊은산골에 해가 저물어

가도가도 외롭기 짝이 없구나

소나무 대나무 그늘 더욱 그윽한데

골짜기의 시냇물 소리 새롭네

자고 가기를 청하는것은 길을 잃은것이 아니라

스님의 앞날을 인도하려 함이요

원컨데 나의 청만 들어 주시고

누구인지를 그대는 묻지마오

 

 

 

노힐부득 미소고민... 안으로 맞아들임

처녀의 부탁으로 목요통속에 들어가 등 밀어줌

알고보니 관음보살

관음보살 도움으로 노힐부득 부처 됨

 

달달박박 땅을 치고 후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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