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기차는 떠났고 나는 여기 남겨졌다 세월이 허락한 망각은 쿨한 축복 웃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시간들은 흐르고 내 영혼의 무게는 점차 가벼워진다 살 수 없을 것만 같던 나날들을 흐르고 더 이상 삶의 무게는 저울질 하지 않는다 풍화된 시간은 어디로 가 쌓였을까 깊은 벽 담쟁이 긴 상처.. 시 20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