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이 다가온다.. [26]
KIM (pip***)
스페인 구제금융지원, 그리스 가까스로 긴축지지 정당의 다수당 등극..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마의 7%대를 돌파하기 시작했고, 그리스는 긴축을 위해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과거 IMF시절 겪었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작하기 시작하며, 드러나지 않던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오며 폭발 일보직전이다. 게다가 긴급지원한 구제금융도 그리스나 스페인 모두 10월이면 바닥..
또 막대한 돈을 빌려야 하는데 그땐 어떻게 될까..
유럽의 유일한 채권국이자 마지막 희망이던 그 잘나간다는 독일 또한 이번달부터 이상조짐을 보이더니, 기업신뢰지수가 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동안 독일이 잘 나갈수 있었던것은 수출때문이었는데, 독일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및 아시아에로의 수출이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의 마지막 물주인 독일이 흔들리면, 유로존이 깨지는것은 시간문제다.
게다가 미쿡의 더블딥..2008년 리먼사태를 계기로 와장창 무너진 후 조금 회복된다 싶더니 다시 와장창 무너지고 있다. 미쿡의 거의 모든 주가 파산일보 직전이며, 불과 2년전인 2010년에는 월평균 18만개의 일자리가 생겼지만,
올해 2012년에는 월평균으로 고작 5만5천개 수준이라고 한다. 이미 실업률은 10%에 근접하고 있다.
미쿡의 집값은 2006년 최고점대비 이미 30-40% 하락했으나, 이마저도 입질조차 안하고 있다. 더 떨어질게 뻔한 상황이라..
또한 세계의 공장인 중국 또한 부동산 시장 과열과 밀려드는 투기자금 때문에, 모든 것이 죄다 거품으로 변질되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함에도 마구 공장에서 생산만 하고, 아파트만 줄기차게 만든 결과, 소비되지 않아 재고만 쌓이는 결과가 되어 지금 난리가 아니다. 유령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고, 재고가 공장에 가득 쌓이고 있다.
세계 제1의 수출국이 중국인데, 유럽이 무너지고, 미쿡이 무너지면 사실상 중국도 무너진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이란과 미쿡-이스라엘의 갈등으로 당장 내일 중동에서 걸프전에 버금가는 전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고, 석유매장량 세계 제 2위인 이란과의 충돌은 결국 석유가격의 급등을 야기하고 말것이다.
유로존 붕괴, 미쿡의 경기하강, 중국의 거품붕괴, 중동의 불안..
그리고 이런 경기침체를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 물음으로 시작된 자기반성..
독일처럼 매년 재정적자를 GDP의 0.35% 이내로 붙잡는 것을 아예 헌법에 못 박아 버리는 국가가 속속 등장할 것이다.
아예 거품발생 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계획경제가 광범위하게 퍼질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전세계 경제를 향한 퍼펙트 스톰이다. 모든 것을 다 갈아 엎어 버리는 퍼펙트 스톰이 다가온다.
당신이 상상한 공포 이상의 공포가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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