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한 옛시조 모음 술에 관한 옛시조 모음 술이 몇 가지요 청주와 탁주로다 다 먹고 취할선정 청탁이 관계하랴 달 밝고 풍청한 밤이어니 아니 깬들 어떠리 < 신 흠 >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시름 잊을일 의논코자 하노라 < 김 육 > 대추볼.. 시 2013.10.28
황진이가 지은 시조 ● 잣나무 배 <황진이> 저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잣나무 배 몇 해나 이 물가에 한가로이 매였던고 뒷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느냐 묻는다면 문무를 모두 갖춘 만호후라 하리 小栢舟(소백주) 汎彼中流小柏舟 幾年閑繫碧波頭 後人若問誰先渡 文武兼全萬戶侯 범피중류소백주 기년.. 시 2013.02.11
흰구름 - 헤르만 헤세 잊어버린 아름다운 노래의 고요한 가락처럼 다시금 저 푸른 하늘을 떠도는 구름을 보라 기나긴 방랑의 길에서 나그네 온갖 슬픔과 기쁨을 맛본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 구름의 마음을 알수 없으리 태양과 바다와 바람과 더불어 나는 그 떠도는 구름을 사랑 하나니 그것은 고향잃은 누나이.. 시 2012.03.12
노힐부득 달달박박 신라 선덕왕때 한마을에 노힐부득 달달박박 두사람이 살았음 두사람 도를 수행 각기 암자에서 수도에만 전념 어느날 각기 암자에 처녀 찿아옴 달달박박의 암자에 찿아와 하룻밤 재워주기 청하면서 시 나그네길에 해가 지니 산골이 캄캄한데 길 멀고 성 아득하여 외롭기 짝이없네.. 시 2012.03.07